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웅본색(A better tomorrow) 영화감상후기

by 사시사철떡볶이 2024. 7. 24.

영화 영웅본색(A better tomorrow)의 포스터

러닝타임

95분(1시간 35분)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우정과 형제애(사랑)의 상호관계.

 영화의 주요 인물은 "송자호", "마크(송자호의 절친)", "송자걸/키트(송자호의 동생)"으로, 총 3명이다.

송자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송자호"와 "마크"는 위조지폐를 중심으로 산업을 하는 조직의 일원이다. "송자호"는 조직의 중심으로 "마크"와 오랜 기간 세계를 누볐던 것으로 보이는 말들을 친하게 주고받는다. 오랜 기간 목숨을 걸고 같이 일했던 의형제와 같은 사이이다. 어두운 세계에서 일하는 "송자호"와 달리, 그의 동생 "키트"는 경찰학교의 입학을 앞둔 모범생이다. "송자호"는 동생을 아끼는 마음에, 대만건을 마지막으로 이 조직을 이제 벗어나려고 결심한다. "송자호"는 "담성"이라는 조직의 막내와 둘이 대만으로 출장을 간다. 대만에서 대만의 보스가 함정을 판 것을 알고, 본인의 조직 내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송자호"는 대만팀과 결투를 벌이다가 총상을 입고, "담성" 혼자 도망가라며 그를 보내준다. 경찰에게 자수를 하고, 이 계기로 그는 3년간의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대만의 적이 "송자호"의 아버지를 사살하고, "키트"는 형인 "송자호"의 정체를 알아차림과 동시에 그를 증오하게 된다.

  "송자호"는 3년간의 옥살이를 끝내고 동생인 "키트"에게 가지만, 외면받게 된다. 아픈 마음을 뒤로한 채, 그는 감옥에서 소개받은 택시업체를 찾아가고, 전과자였던 사장에게 환영받으며, 택시기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들어가는 것은 의지대로 되었지만, 나오는 것은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 맞을까. "송자호"가 몸담았던 조직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알고 보니, 3년 전  "송자호"를 배신했던 것은 "담성"으로 보인다. "담성"은 조직의 새로운 보스가 되어, "마크"를 인질로 두며 "송자호"를 재영입하려 한다. "마크"또한 3년간 "송자호"만 생각하며, "담성"아래에서 비참하게 재기할 기회를 꿈꿨던 것을 말하며, 다시 시작하자고 설득한다. 반면에 "송자호"는 경찰이 된 동생"키트"에게 조직에서 벗어난 떳떳한 모습으로 화해를 하고 싶어 한다. 동생"키트"와 "마크"를 모두 사랑하는 만큼 선택의 기로에 선 "송자호". 혼란스러울 따름이다.

고민 끝에, 범죄조직을 잡는 "키트"에게 도움을 주고자, 현재 "담성"이 운영하는 조직의 비디오를 동생에게 넘기고, 자신을  체포할 기회까지 선물하기로 결정한다. 그들의 작전은 다음과 같다.

1. "마크"는 "담성"조직의 순찰실에 잠입하여, 그들의 범죄현황을 담은 비디오를 빼돌려낸다.

2. "송자호"는 이를 전달받아서 "키트"의 여자친구를 통해 "키트"에게 전달한다. "송자호"는 비디오와 함께 녹음테이프를 통해, 본인을 체포할 기회를 주겠으니, 잡으려면 잡으라고 "담성"조직과 약속한 시간과 장소를 알려준다. 

3. "송자호"는 조직의 정체가 담긴 비디오를 빼앗긴 "담성"에게 현금 200달러와 함께 부두에 보트를 준비해 두라고 한다. 

4. "담성"은 이들을 잡기 위해 이들이 제안한 약속장소에 가기 위해 준비한다. 먼저, "담성"은 조직의 진짜 보스를 죽이고, 마치 "송자호"가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위조증인을 설정해 둔다.

 한편, "키트"는 형을 잡기 위해 약속장소로 떠나고, 약속장소에서 "송자호"와 "마크"는 "담성"일대를 만나게 된다. "송자호"는 "담성"을 인질로, "담성"조직은 "키트"를 인질로 하여 서로의 인질을 주고받는다. 인질 교환 후, 이들은 마치 폭죽이 터지듯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송자호"는 "마크"에게 준비된 보트를 타고 먼저 떠나라고 한다. 이후 홀로, "담성"일대와 총격적을 벌이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때 "마크"는 보트를 유턴하여 다시 "송자호"에게 돌아오고, 이들은 합심하여 "담성"조직과 맞선다. 그 와중에 "마크"는 "키트"에게 형을 용서하라며, 연설을 한다. 연설 중 "마크"는 총상을 당해 목숨을 잃고, 절친을 잃은 "송자호"는 "담성"을 죽이기 위해 돌진한다. 이 와중에 경찰이 도착하고, "담성"은 자수하고 감옥에 갔다가 보석금으로 3-4일 만에 다시 나오겠다며 "송자호"와 "키트"를 약 올린다. "키트"는 아무 말 없이 형에게 총을 건넨다. 형을 용서함과 동시에 형을 무시한 "담성"을 죽여도 좋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총을 건네받은 "송자호"는 "담성"을 쏘고, 영화는 끝이 난다. 

 

추천대상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과 홍콩 누아르의 대표작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워낙에 유명한 영화라 감상하였고, 1986년에 개봉되어 감성적으로는 기대를 안 하였으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리메이크된 4편을 제외하고, 3편까지 연속으로 개봉을 했었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3편까지 연달아 감상하고, 후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