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
104분(1시간 44분)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이사이야기를 가장한 위기탈출 No.1 짱구가족과 친구들.
짱구아빠"히로시"는 만년 과장에서 부장으로 특급승진의 기회를 얻게 된다. 멕시코지사에 파견을 가서, 선인장 열매를 활용한 상품개발건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히로시"를 따라서, 짱구가족은 모두 일본에서 멕시코로 이민을 가게 된다. "짱구"는 정들었던 유치원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철수"는 달리는 열차를 따라가며 눈물의 배웅을 나간다.
멕시코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아주 구석에 있는 오지에 있는 마을이고, 배정받은 집은 사진과 달리 터만 있었다.(지붕이 없다.) "히로시"가 같이 일하게 될 멕시코 직원인 "호세"는 아주 천진난만하게, 이 집의 완공일은 오늘이라며 벽돌을 하나씩 쌓아 올리는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좌절하려던 찰나, 긍정적인 짱구엄마"미사에"와 "짱구"는 씩씩하게 동네에 적응을 한다. 특히, "짱구"는 유치원의 담임선생님"카롤리나"와 친해진다. "짱구"의 예쁜 여자 좋아하기는 멕시코에서 계속된다. "짱구"는 이모뻘인 "카롤리나"선생님에게 같이 춤을 추자고 제안하고, "카롤리나"는 곧 열리는 선인장 페스티벌에서 같이 춤을 추자고 답한다.
"히로시"는 시장"두야 까오"에게 선인장을 활용한 사업을 제안하였으나, 대차게 거절을 당한다. 그 와중, 날씨가 화창한 어느 날 선인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거대한 선인장무리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이게 된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모두가 신나게 축제를 즐기던 중, 한 선인장이 시민을 잡아먹는다. 이를 시작으로, 가장 큰 선인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인장들이 하나둘씩 움직이며, 마을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열심히 뛰어다니고, 짱구가족과 "카롤리나", "두야 까오"등의 소수의 인원만 한 건물에 숨어 살아남는다. "짱아"의 기저귀와 사람들의 생필품이 필요하여, "히로시", "짱구", "스마트폰소녀" 셋이 인근 마트로 조심스럽게 잠입한다. 이들은 성공하는 듯싶었으나, 이내 선인장무리에게 정체가 탄로 난다. 대피건물로 복귀하나, 선인장들이 대차게 따라오고 건물을 침입한다. 이 과정에서 더 소수의 인원만 살아남게 된다. 짱구가족과 "카롤리나", "두야 까오", "스마트폰소녀"등의 소수인원만 버스를 타고 달리는데, 선인장에게 따라 잡힌다. 하늘을 날던 헬리콥터마저 잡아먹히는 것을 보고, 선인장들이 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생존인물일대에게 주어진 것은 콜라와 다이너마이트더미뿐이다. 이들의 작전은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여 선인장들을 폭파시키고, 마을밖으로 벗어나는 다리를 통해 탈출하는 것이다. 작전대로, 다이너마이트를 실은 차를 통해 선인장들을 유인하나, "두야 까오"의 실수로 차의 방향을 다리 위로 잘못 조준한다. 작전 외로, 다리가 끊기고 선인장들은 몸이 분리되었다가 다시 붙어서 부활하는 무서운 재생력까지 관찰하고 만다. "짱구"와 "두야 까오"를 제외한 인원의 마을의 한 사무실로 대피에 성공한다. "짱구"가 걱정되는 짱구의 부모님은 "짱구"를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짱구"가 흘린 마라카스를 발견하고, "짱구"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슬퍼하며 사무실로 복귀한다. 한편, "짱구"는 "두야 까오"와 함께 옥수수밭을 돌아다니며, 선인장일대를 만나고, "짱구"가 긴장하여 소변을 보고, 소변을 맞은 선인장이 죽는다. 이로써 선인장이 물에 약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짱구의 부모님과 일대가 있는 사무실로 복귀한다.
이제 생존인원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 선인장이 있는 선인장무리에게 물폭탄을 뿌리는 것이다. 마을의 자원들을 꿰고 있는 "두야 까오"는 놀이공원의 거대풍선에 물탱크의 물을 충전하여 옮기는 것을 제안한다. 생존인원은 반반씩 나뉘어 한 팀은 놀이공원의 거대풍선을 준비하고, 다른 팀은 물탱크의 호스를 끌어와 거대풍선에 물을 가득 채운다. 그 와중에도 따라오는 선인장들을 지혜롭게 따돌린다. 작전대로 거대 선인장을 타깃으로 물폭탄을 터트린다. 선인장들이 녹으며, 선인장 안에서 살아있던 마을사람들은 모두 탈출한다. 모두가 살아남는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추천대상
기존에 짱구시리즈의 좋아하시는 분들과 인기 많은 짱구극장판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사실 필자는 유년시절 짱구를 좋아하였으나, 극장판을 따로 볼 정도로 짱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우연히 추천에 뜬 본 영화를 보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결과, 역대 짱구 극장판 시리즈 중 2번째로 흥행성적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감상하였다는 후기들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 유치하지만 않으면서 흥미진진한 줄거리 구성으로 아이들이 있으신 가족분들은 함께 감상하기에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